[박계영의 몸에좋은 제철음식] (31) 배추
잎·뿌리·줄기 모두 식용…100가지 야채보다 더 좋은 ‘채소의 왕’
- 재생 준비중
2018. 12. 27(목) 17:23 가+가-
한국인의 대표적인 먹거리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식용하며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버릴 것이 없는 채소다.
# 배추는?
배추에는 비타민C의 성분이 높아 감기예방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칼륨은 배추의 갈비라고 하는 하얀 심부분에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 예방과 이뇨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칼슘의 성분이 상대적으로 높아 체액을 중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배추에 함유된 섬유질은 다른 채소보다 부드럽고, 정장작용을 하며, 열을 가하면 부피가 크게 줄며, 과민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변비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 좋은 배추 고르는 법
배추의 겉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한 크기의 것을 고르고, 배추 모양이 좋고 크기에 비해 무겁고, 배추를 양손으로 눌러 봤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고, 속이 단단해야 하며, 뿌리는 크기가 작고 뿌리 주변이 단단한 것이 좋다. 뿌리에 검은 테가 있는 것은 줄기가 썩은 것이므로 피해야 하며, 배추의 끝은 늘어지지 않고 단단한 채로 안쪽을 향하고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유통과정에서 짓눌렸거나 상처가 나지 않은 것과 절반을 갈라보아 속이 노랗게 잘 익고 단단한지를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배추를 맛있게 먹는 법
배추를 맛있게 먹으려면 부위별로 맛과 성분이 다른 겉잎, 중간 잎, 속잎의 부위별 특징과 용도를 정확하게 숙지한 후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한다. 먼저, 배추의 겉잎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부드럽기 때문에 말려뒀다가 겨울철 시래기로 활용하면 좋으며, 생것은 구수한 배추 국을 끓여 먹으면 더욱 좋다. 또한, 배추의 중간 잎은 조직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기 때문에 나박김치 등 김치의 식재료로도 좋으며,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풀어 전을 부쳐 먹어도 좋다. 마지막으로 배추의 속잎은 노란색으로 맛이 달고, 아삭한 맛이 일품으로 생것으로 쌈과 샐러드 등으로 먹으면 고소하고 독특한 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관련 문헌
허준(許浚)의 ‘동의보감’에서 “배추는 성질이 평(平)한데 차며, 소화를 잘 시키고 기(氣)를 내려주며 장위(腸胃)를 잘 통하게 하고 가슴 속의 열을 없애며, 과음 시 갈증이 날 때 갈증을 풀어주고 소갈(消渴)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중국 명나라 때 이시진이 저술한 의서 ‘본초강목’에서 “배추가 막힌 위장을 뚫어 통하게 하고 술을 먹고 난 후의 갈증을 없앤다. 음식을 소화시키며 막힌 기운을 내려 장기를 치료하고 열이나 이로 인한 기침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고려 고종 때 간행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의서 ‘향약구급방’에서 배추가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됐다. 이 기록처럼 예부터 민간에서는 배추를 생활상비약으로 많이 활용했는데, 화상에는 배추를 데쳐서 상처부위에 붙였고 옻독이 올라 괴로울 때는 배추즙을 내서 바르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환절기 때면 더욱 걱정되는 감기에도 배추가 특효약이라고 기록돼 있다.
# 우리 몸에 좋은 배추
▶첫째, 뼈 건강
배추에는 칼슘(Ca)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우리 몸의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뼈가 약한 분이나 노년기 분들의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게 뼈 성장과 골격형성에 도움을 준다.
▶둘째, 피부미용 탁월
배추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스트레스와 자외선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활성 산소로부터 몸을 지켜 잔주름, 잡티, 주근깨, 기미 완화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셋째, 변비개선
배추에는 식이섬유소(dietary fiber)라는 성분이 풍부하고 수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장이 원활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장의 염증은 억제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넷째, 항암작용
배추에는 아이소싸이오시아네이트(isothiocyanate), 인돌(indole)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우리 몸속의 염증과 발암물질이 자라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해독작용이 있어 각종 염증과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섯째, 혈관 개선
배추에는 칼슘(Ca)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우리 몸속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관에 축적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혈압을 낮춰서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섯째, 피로회복
배추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평소 피로했던 사람들에게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 몸의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시키는 작용을 해 피로 회복 및 기력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길)식문화전략연구소 대표
배추에는 비타민C의 성분이 높아 감기예방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칼륨은 배추의 갈비라고 하는 하얀 심부분에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 예방과 이뇨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칼슘의 성분이 상대적으로 높아 체액을 중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배추에 함유된 섬유질은 다른 채소보다 부드럽고, 정장작용을 하며, 열을 가하면 부피가 크게 줄며, 과민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변비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 좋은 배추 고르는 법
배추의 겉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한 크기의 것을 고르고, 배추 모양이 좋고 크기에 비해 무겁고, 배추를 양손으로 눌러 봤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고, 속이 단단해야 하며, 뿌리는 크기가 작고 뿌리 주변이 단단한 것이 좋다. 뿌리에 검은 테가 있는 것은 줄기가 썩은 것이므로 피해야 하며, 배추의 끝은 늘어지지 않고 단단한 채로 안쪽을 향하고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 배추를 맛있게 먹는 법
배추를 맛있게 먹으려면 부위별로 맛과 성분이 다른 겉잎, 중간 잎, 속잎의 부위별 특징과 용도를 정확하게 숙지한 후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한다. 먼저, 배추의 겉잎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부드럽기 때문에 말려뒀다가 겨울철 시래기로 활용하면 좋으며, 생것은 구수한 배추 국을 끓여 먹으면 더욱 좋다. 또한, 배추의 중간 잎은 조직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기 때문에 나박김치 등 김치의 식재료로도 좋으며,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풀어 전을 부쳐 먹어도 좋다. 마지막으로 배추의 속잎은 노란색으로 맛이 달고, 아삭한 맛이 일품으로 생것으로 쌈과 샐러드 등으로 먹으면 고소하고 독특한 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관련 문헌
허준(許浚)의 ‘동의보감’에서 “배추는 성질이 평(平)한데 차며, 소화를 잘 시키고 기(氣)를 내려주며 장위(腸胃)를 잘 통하게 하고 가슴 속의 열을 없애며, 과음 시 갈증이 날 때 갈증을 풀어주고 소갈(消渴)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중국 명나라 때 이시진이 저술한 의서 ‘본초강목’에서 “배추가 막힌 위장을 뚫어 통하게 하고 술을 먹고 난 후의 갈증을 없앤다. 음식을 소화시키며 막힌 기운을 내려 장기를 치료하고 열이나 이로 인한 기침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고려 고종 때 간행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의서 ‘향약구급방’에서 배추가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됐다. 이 기록처럼 예부터 민간에서는 배추를 생활상비약으로 많이 활용했는데, 화상에는 배추를 데쳐서 상처부위에 붙였고 옻독이 올라 괴로울 때는 배추즙을 내서 바르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환절기 때면 더욱 걱정되는 감기에도 배추가 특효약이라고 기록돼 있다.
# 우리 몸에 좋은 배추
▶첫째, 뼈 건강
배추에는 칼슘(Ca)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우리 몸의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뼈가 약한 분이나 노년기 분들의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게 뼈 성장과 골격형성에 도움을 준다.
▶둘째, 피부미용 탁월
배추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스트레스와 자외선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활성 산소로부터 몸을 지켜 잔주름, 잡티, 주근깨, 기미 완화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셋째, 변비개선
배추에는 식이섬유소(dietary fiber)라는 성분이 풍부하고 수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장이 원활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장의 염증은 억제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넷째, 항암작용
배추에는 아이소싸이오시아네이트(isothiocyanate), 인돌(indole)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우리 몸속의 염증과 발암물질이 자라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해독작용이 있어 각종 염증과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섯째, 혈관 개선
배추에는 칼슘(Ca)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우리 몸속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관에 축적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혈압을 낮춰서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섯째, 피로회복
배추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평소 피로했던 사람들에게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 몸의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시키는 작용을 해 피로 회복 및 기력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길)식문화전략연구소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