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유자 제품의 다양화, 다변화 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흥군은 21일 “최근 송귀근 군수의 유자 제품 유럽시장 개척 성과가 양호한 점에 고무돼 제품 다양화를 통한 수출 판로 확보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시장 개척에 이어 중국과 일본 등 기존 동아시아 시장에서 벗어나 유럽과 동남아시아까지 수출선을 다변화시키고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 수출시장 개척과 함께 유자맥주를 비롯한 상품의 다양화, 시설현대화 등을 통해 지역 특산품인 고흥유자의 명품화와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기준 고흥군 유자재배 농가는 8%를 차지하고 전국 재배면적의 53%로 유자 시배지의 위상과 유자 고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판로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에는 해외 판촉활동으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앞으로 몽골과 인도, 미국 등 추가 수출시장 개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혼합형 유자차 개발, 유자음료, 스틱형 유자차, 유자빵, 유자과자, 유자샐러드 소스, 유자 맥주 등 소비자 기호에 맞춘 여러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유자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5일간 유자축제 체험 SNS 홍보단을 모집한다.

1박2일 팸투어 일정으로 매일 20명을 선정하는데 인플루엔서와 SNS 활동이 활발한 사람 위주로 모집한다.

광주에서 출발하는 차편을 제공하고 축제장소인 풍양면 대청마을에서 관광 및 체험행사를 갖고 점심은 팜파티로 진행된다.

거금대교와 녹동항 관광후 저녁식사는 해변 만찬이고 숙소는 테마형 에덴농원이다. 다음날 분청박물관에 이어 오후에는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 등을 둘러본 후 돌아온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유자융복합산업화추진단(김성후 010-8621-3674, 박해성 010-9611-1001)에 문의하면 된다.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