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문화센터 겨울학기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등록을 시작한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다.

광주YMCA와 함께 공동주최로 운영하고 있는 미술관 문화센터 겨울학기 프로그램은 유아·어린이 강좌, 청소년 토요강좌, 성인예술 취미강좌, 직장인을 위한 화요 야간강좌, 희망미술프로젝트 등 모두 52개 강좌로 구성 진행된다.

먼저 성탄절을 기념해 개설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크리스마스트리 오르골’은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비고 요한센의 ‘고요한밤’에서만큼 반짝이고 개성 넘치는 크리스마스트리 오르골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추운 겨울을 달래는 포근 포근 냄새 테라피’는 목화리스와, 캔들을 만들어보는 성인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술관 문화센터 전시 연계프로그램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재로 하며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대상별로 작가들과 함께 미술작품을 제작하는 미술관 특화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김용근, 조성호, 조은솔, 정송규 작가가 참여해 ‘고장난 액자’, ‘그림자놀이-페이퍼 아트’, ‘나를 비유하다’, ‘점(點)에서 형(形)이 될 때, 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술관 문화강좌는 어린이, 성인, 청소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마련된다. 성인 예술 취미 강좌는 도예, 누드크로키 교실, 캘리그라피, 연필인물화, 수채화, 유화, 자수 등이 이뤄지고, 청소년 토요강좌는 꿈꾸는 사진관, 샌드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알아보기, 수채화교실, 템페라화 강의 등이 마련된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