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최근 담양시장 건물 준공과 함께 5일장에서 상설시장으로 변모하는 담양시장(조감도)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담빛농업관 2층에서 입점 상인 36명의 입점 계약을 진행하고 시장상인회 결성을 위한 발기인을 구성했으며, 원활한 개장 준비와 입점 상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전문가 맞춤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입점 상인들도 사업자등록과 함께 분야별 특색있는 품목으로 내부 시설을 꾸미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담양시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면적 6천213㎡ 규모로 지하 주차장 64면, 1층 판매장 43개, 2층 식당 7개, 3층 카페 1개 등을 갖추고 지난달 말 준공됐으며 오는 26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담양군은 ‘담양은 언제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장 축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26일 오후 2시 담양시장 정문에서 진행한다.

아직 입점자가 정해지지 않은 잔여 점포는 1층 농산물판매점 2개와 공산품 판매점 13개, 2층 식당 1개로 입점 희망자는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이병노 군수는 “그동안 5일장으로 운영된 담양시장이 새롭게 상설시장으로 개장하게 됐다”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갖춘 담양시장을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