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청렴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정책’을 수립,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17일 “지난 15년 동안 시교육청의 청렴도는 3-4등급을 반복, 광주시민과 교육가족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시교육청이 불투명하고, 불친절한 기관이라는 오명을 극복하기 위해 청렴 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이 교육감은 ▲업무형태 개선 ▲학교 운동부, 방과후학교, 공사 관리·감독, 계약관리, 인사 운영 등의 청렴 투명성 확보 ▲365일 청렴 문화 정착 ▲고위 공직자 청렴 인식 개선 ▲부패행위 사전 예방 감사·감찰활동 강화 등 청렴도 향상 종합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시교육청은 매년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문제로 지적됐던 소극행정, 절차 위반, 업무 불투명 등의 행태 개선을 위해 공직자 업무역량 강화, 대민부서 친절교육 집중 실시, 전화 민원 바로 응답 시스템 마련 등 친절 행정에 주안을 둔다.

또 5급 이상 자체 공직자 청렴도 평가 등을 성과 지표에 반영해 고위직 청렴 책무성을 강화한다.

특히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학교 운동부와 방과후 학교 운영, 공사 관리·감독 분야 등 3개 분야는 자체 청렴 클린콜 조사 등을 통해 청렴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청렴문화 연수로 청렴한 분위기를 365일 유지하고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오는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협업해 청렴라이브(Live) 교육을 진행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청렴과 고객 만족은 공직자들의 기본 소양으로 저와 부교육감, 국장 등 고위 간부들부터 무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올해 반드시 청렴도를 향상해 광주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층 더 개선된 수준의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