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3일 “2023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금액이 127조3천억원으로 당초 구매계획을 크게 초과 달성한 가운데 광주·전남교육청, 한전KPS, 신안군 등이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판로지원법)’ 제5조에 따라 중소기업제품 구매 목표를 이행해야 하는 공공기관의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127조3천억원은 지난 2006년 제도 시행 이후 사상 최고액이다.

공공기관들이 중기부에 제출한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액은 총 119조1천억원이며 이는 기관 전체 구매액의 약 7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올해에도 공공구매제도 설명회, 구매촉진 교류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실적을 점검하고 구매 금액이 저조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구매를 독려하는 등 해당 기관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이 사상 최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공공기관에 감사하며 올해에도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