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크게 하락한데 반해 전남은 크게 상승해 광주·전남 경기 전망지수 격차가 심화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난 4월15-19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217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5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0.6p 하락한 82.0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광주는 5.6p 하락한 75.7, 전남은 4.1p 상승한 87.9로 전망돼 지역 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4.3로 전월 대비 1.0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9.4로 2.2p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에서 수출전망이 지난달 101.3에서 92.3으로 하락한 것을 비롯해 내수판매(79.9→79.5), 경상이익(79.2→77.6), 자금사정(76.2→76.0) 모두 하락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1.9→93.8)도 나빠졌다.

주된 경영애로 요인에는 지난달에 이어 인건비 상승이 54.4%로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50.7%), 원자재 가격상승(31.8%)이 뒤를 이었다.

3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광주가 70.0%로 0.2%p 하락, 전남은 0.5%p 상승한 73.6%로 나타났다.

/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