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이틀간 제주에서 고향사랑 기부제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도-시·군 담당자 대상 ‘2024년 고향사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해 추진 현황 공유 및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워크숍에선 고향사랑 기부제 지정기부 사업 발굴 및 시행 준비를 위해 홍성주 행정안전부 서기관을 초청해 지침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성과와 향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경제실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홍 서기관은 지정기부 사업 시행과 관련해 적극적인 사업 발굴을 당부하면서 기금사업 선정 전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사업 선정 후 사업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를 활용한 홍보 등 방향성을 강조했다.

신 실장은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 운용 실적과 관련 현황 분석을 토대로 전남도 고향사랑기부금제도 활성화를 위한 답례품 개발 필요성을 제시했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이달 한 달간 가정의 달 맞이 고향사랑 집중 홍보를 하고 6월 말까지 진행되는 도-시·군 모집캠페인과 서포터즈 1촌 맺기 이벤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고향사랑 기부금은 자전거의 양 바퀴와 같아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특히 일선 시·군은 할인 가맹점 추가 확보를 통해 매력적이고 즐거운 관광전남을 만들기 위해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