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읍이 군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마련한 무안읍민의 날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6년만에 개최하며 성황을 이뤘다. <사진>

7일 무안군에 따르면 ‘제12회 무안읍민의 날’에는 무안전통시장에 김산 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정길수 도의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의 화합과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는 무안읍사무소부터 전통시장까지 풍물길놀이 가두행진을 시작으로 난타, 밸리댄스 공연과 함께 흥겨운 잔치 분위기로 시작됐다.

기념식에서는 ▲군정유공상 박성옥(LG전자베스트샵 무안점 대표)·백영옥(무안홍어) ▲읍민의 상 이광성(성내1리) ▲효행상 유창우(성남7리) ▲감사패 박석환(평용리) ▲장학생 이원석(무안고 2)·이슬아(무안고 3)·천지연(백제고 1)·박수진(백제고 3) 총 9명이 수상했으며, 장수상은 고령의 어르신들을 배려해 사전에 직접 가정을 방문하며 축하했다.

이날 오후부터 진행된 읍민 노래자랑에서는 15팀이 참가해 축제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으며, 마이진, 농수로 등 유명 인기 가수가 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무안 전통시장에는 점포를 비롯한 여러 이동식 매대와 먹거리 트럭이 준비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숙아 무안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6년만에 개최된 무안읍민의 날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기쁘고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읍민의 날을 계기로 무안읍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