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국악으로 전하는 선물 꾸러미

8일 국립민속국악원-시립창극단 기획공연

재생 준비중

2024. 05. 07(화) 18:48 가+가-

광주예술의전당은 8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에서 ‘2024 찾아가는 국악원’ 공연을 펼친다.

이번 기획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의 지역순회 프로그램으로 광주시립창극단과 상호 협력해 진행한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을 대표하는 단막 창극, 민요 연곡, 비나리의 성악 작품과 서울굿에서 파생한 민속춤 및 기악 산조합주 총 다섯 개 작품을 준비했다.

관객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비나리’가 박진감 있는 ‘설장구 가락’과 함께 서막을 연다.

다음으로 국악기의 독특한 음색과 장단의 멋을 객석에 전달하는 ‘산조합주’와 고단한 삶의 짐을 어우르는 ‘대신무’가 관객들과 만난다.

민요연곡 ‘사철가·휘여능청·달타령’은 익숙한 선율로 흥겨움을 더하며, 마지막으로 단막 창극 ‘적벽’은 판소리 적벽가의 진수를 모듬북과 함께 압축해 보여준다. <사진>

한편 다음달 22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국립민속국악원을 방문해 토요국악나들이 공연을 진행한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