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8일 “최근 담양문화회관에서 군민의 최대 축제인 ‘제45회 담양군민의 날’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담양군은 대나무축제와 함께 군민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군민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군민의 날 본연의 의미를 되살리고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단독으로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군민 참여 식전 공연, 군민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중국 의빈시 외 7개 자매교류 도시 단체장의 축하 영상, 담양군민의 상 시상과 명예군민증 수여 등으로 채워졌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한 군민들과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지난해 1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홍보를 이어갔다.

담양군민의 상 본상에는 ▲지역개발 부문 김범진 담양농업협동조합장 ▲체육진흥 부문 정영창 담양군체육회장 ▲산업경제 부문 이문태 담양군농업회의소회장 ▲사회복지부문 장려상 최순남 농가주부모임 담양군연합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군민의 상 특별상에는 ▲관방제림을 축조한 고(故) 성이성(成以性) 전 담양부사 ▲정일기 광주원예농협조합장 ▲김춘규 ㈜태영티에스 대표 ▲김정우 재경담양군향우회 사무총장 ▲이인순 서울 성북구의회 의원 ▲이종혁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담양군 명예군민증은 정지혁 ㈜보해양조기획생산본부 생산팀장, 엄수근㈜정인건축사무소 이사 등에게 수여됐다.

명예군민증은 지역 개발과 군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 해외교포와 타지역 출신 인사로 대외적으로 담양군 위상을 크게 제고한 자로 선정됐다.

이병노 군수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여망을 군민과 함께 이루기 위해 900여명의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도 주인 의식을 갖고 담양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고민하며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를 실현하는 데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