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8일 “전날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역사로 통찰하는 인재와 리더의 함수관계’를 주제로 제22회 광주전남벤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김현수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과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재상 ㈜채우라 대표, 정창용 카라멜라 연구소장 등 회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교수는 수십년 동안 연구한 사마천과 사기의 역사사례와 이를 통한 인재 및 리더들의 함수관계, 문제의식 성찰 등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김 교수는 “춘추시대 리더와 인재의 관계에서 관포지교는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인재가 성공의 결정요인이라고 판단한 유방은 우수한 인재영입에 공력을 쏟았고 결국 불리한 여건에서도 성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희헌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무관은 회원들에게 2024년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김재상 ㈜채우라 대표는 “2미터 인테리어 간판을 제작하는데 보통 7일이 소요되고 비용도 최대 600만원 가량 들어가는데 3D프린터를 통해하면 50% 이상 가격을 줄일 수 있고 원하는 디자인 등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창용 카라멜라 연구소장은 AI광주버스를 소개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대중교통 시스템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 창업 및 성공을 위한 방향제시와 지역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힘겨워 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애로해소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