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수출기업 및 수출 준비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교육을 수강하도록 설계됐다.

무역 실무, 마케팅, 무역 운송·통관, 무역 마케팅 심화, 비즈니스 영어 등 다양한 무역 관련 교육 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무역업 창업 과정도 마련됐다. 전남 소재 수출기업이나 준비기업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30만원 상당의 교육을 할인가로 제공하며 교육 수료 후 전남도가 수강료의 50%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수출정보망 웹사이트를 통해 6월30일까지 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담당자가 이메일을 통해 수강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전남도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온라인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은 국제 무역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