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구하러 불길 뛰어든 60대 숨져
함께 살던 컨테이너서 화재
- 재생 준비중
2024. 04. 21(일) 17:42 가+가-
불길 속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화재 현장에 뛰어 들어간 60대가 결국 숨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1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2분께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공터의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여 만인 오전 8시3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현장에선 A(64)씨와 강아지 10여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 컨테이너에 안에선 강아지 10여마리를, 바깥에선 성견 10여마리를 키우며 함께 지내왔는데 이웃 주민에게 화재 소식을 듣고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깥에 있던 성견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컨테이너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183만8천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21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2분께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공터의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여 만인 오전 8시3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현장에선 A(64)씨와 강아지 10여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 컨테이너에 안에선 강아지 10여마리를, 바깥에선 성견 10여마리를 키우며 함께 지내왔는데 이웃 주민에게 화재 소식을 듣고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