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이 아파트 공동체 활동가 육성에 나선다.

16일 서구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창작농성골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세큰대 아파트 학교를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총 35명으로 이번 교육은 서구 아파트 공동체 회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5강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아파트 공동체 이해와 가치 확립을 위한 강의 ▲이웃과 화합하는 아파트 공동체 운영사례 ▲순천시 일대 아파트 공동체 우수사례 탐방 ▲아파트 공동체 활동 기획을 위한 ‘똑똑(talk, talk)’ 워크숍 등이다.

세부적으로 다음 달 11일에는 경기도 파주시 똑똑도서관의 김승수 관장을 초청해 책으로 소통하는 문화공동체 형성의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동체 발굴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사례 탐방으로 순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및 아파트 공동체 활동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사례를 직접 보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신청은 서구 아파트 공동체 회원 및 아파트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062-350-4637)로 하면 된다.

정의춘 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파트 공동체의 이해와 가치를 확립하고 새로운 공동체를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착한 도시 서구에서 사람꽃이 피는 아파트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